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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빈센트 반 고흐 : 화가라는 직업은 말야,
고독을 밥 먹듯 하고 캔버스에 칠한 물감처럼 딱딱하고 거친 삶이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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론강의 별이 빛나는 밤 Starry Night Over the Rhone Arles, September 1888
2. 라울 뒤피 : 뭘 그렇게 진지해? 인생도 그림도 즐겁고 경쾌해야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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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 에드가 드가 : 인생 뭐 있어, 순간이 중요하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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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ancers in a Studio, 1905
4. 오귀스트 르누아르 : 행복해지고자 하면 행복해지는 거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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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ierre-Auguste Renoir
Dance at Le moulin de la Galette
1876. 131 cm × 175 cm. Musée d'Orsay
5. 르네 마그리트 : 세상은 역설로 가득한 곳이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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Not to be reproduced, 1937
번호는 왜 붙이고 있지..
잭슨 폴록 : 막 살다 보면 막 복잡해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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Jackson Pollock - Number 1, 1949
몬드리안 : 아니야, 본질은 항상 단순한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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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position C (No.III) with Red, Yellow and Blue, 1935
마크 로스코 : 니랑 나랑 다를 거 같지? 감정은 항상 번지고 전염되는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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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르크 샤갈 : 아름다운 꿈이 없는 삶은 인생이 아니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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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 오노레 프라고나르 : 타오르는 열정을 누가 말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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Jean-Honoré_Fragonard / 볼트
살바도르 달리 : 니가 상상하는 변태같은 세상을 보여 주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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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oft_Construction_with_Boiled_Beans_-_Premonition_of_Civil_War, 1936
구스타프 클림트 : 리비도가 진리지. 너의 관음증을 관음해 주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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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anae. 1907~8
에곤 실레 : '니' 속에 '나' 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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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이중 자화상> 1915
종이에 구아슈, 수채와 연필, 32.5x49.4cm
구스타프 쿠르베 : 천사를 델꼬와바, 그려줄 테니, 하지만 이게 원래 우리 모습이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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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he_source, 1868, 오르세 미술관
파블로 피카소 – 누가 나의 한 단면만 보고 판단하면 입체파를 생각하며 위로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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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rtrait of Marie Therese Walter
아마데오 모딜리아니 : 맞어.. 누구나 연약하고 우울하며 서글픈 구석도 있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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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rtrait of a Woman in a Black Tie, Amedeo Modigliani
에드워드 호퍼 : 너 도시에 살지? 고독이 아니고 소외라는 거야, 흔한 말로 왕따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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호퍼-Hotel_Room-1931
키스 해링 : 작가가 즐겁게 던지면 관객도 흥겹게 받는다. 명랑함과 허세 사이에는 어떤 게 있나.
I 와 E 사이엔 뭐 없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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호안 미로 – 아이는 노력 없이도 순수하지만 어른은 부단히 노력해야 겨우 순수해.. 질까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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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he Birth of Day, 1968
앙리 마티스 : 생각대로 그렸는데 왜 자꾸 의미를 찾아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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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ance II. 1910
사이 트웜블리 : 봤지? 인생이 이런 거야, 낙서가 가장 본질적이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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Untitled (New York City). Cy Twombly, 1968.
히에로니무스 보쉬 – 갈 데까지 가 봐야 깨닫는 게 인간이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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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후의 심판 Last Judgement (central panel)
극사실주의 리처드 에스테스 : 화가가 사실대로 표현하면 관객은 사진과 비교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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Richard_Estes_-_Times_Square
우리는 흔히 '그림을 본다'라는 표현을 쓴다.
그림 자체를 보거나
보는 것을 통해
그림이 말하고자 하는 것을 느끼게 된다.
이럴 때 보통 '감상한다'라고 하기도 한다.
본다는 것과 감상한다는 것에는 어떠한 간극이 있는 것일까?
그림을 이해하는 길이 바로 이 물음 속에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.
"보면 알게 되고
알면 사랑하게 되고
사랑하면 소유하고 싶고..."
눈앞에 있는 모든 것은 볼 수는 있지만,
본다고 해서 다 알고 있는 것은 아니다.
"SEE"는
1) 본다는 뜻도 있지만
2) 안다, 인지하다는 뜻도 있다.
마찬가지로 그림을 본다와 감상하다는
하나의 대상을 보는 것 못지않게
아는 것도 단순하지 않다는,
또한 아는 것 못지않게
보는 것도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는 것.
"내 눈 앞에 놓여 있는 것을
본다는 것은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!"
- 비트겐슈타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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