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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를 이해하지 못하는 세상
슬프고 외롭고 화난다
사는 게 쉽지 않다는 말은
'내가 원하는 삶'이 쉽지 않다는 뜻이겠지

관계가 어렵다는 말도
'내가 원하는 관계유지가 어렵다'는 말일 테고

마치 객관적인 푸념처럼 들리지만,
(내)가 들어가면
실제로는 본인 중심적인 것이 되지

근데 이게 뭐 나빠?
민폐 안 끼치고
내 인생 내 위주로 사는 게
당연한 거 아냐


이런저런 이유로 상처받고
오해받고 하다 보면
외롭다는 느끼는 경우가 많죠

외로움은
내 편이 없어서가 아니라
내가 마음의 문을 닫았기 때문이죠.
마음의 문을 닫으면
아래 그림처럼
많은 사람과 함께 있어도 외로워지죠.
심한 자괴감과 모멸감도 느끼면서...



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동안
사실은 그것을 하기 싫다고
다짐하고 있는 것이다.
따라서 그것은 실행되지 않을 것이다
- 스피노자 -

화가 : Nick Alm 닉 알름 (스웨덴, 1985)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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