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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상에 많은 화가들이 있지만,

사물과 대상을 그대로 묘사할 능력이 없는 화가가 어디 있겠어요.

그림을 그리는 능력은 물감이나 붓으로 측정되는 것이 아니라

사물과 분위기가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를 볼 줄 아는 능력에서

갈린다는 말이 있죠.

스탠 모엘러

Stan Moeller 미국. 1953.

Stan Moeller는 그런 면에서 한 줌 햇빛, 별것 없는 일상의 분위기를

포착하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할 수 있는 화가입니다. 예술가의 능력은

우리가 일상에서 무심코 지나치는, 볼 수 없었던 것을 담아내는 것이겠죠.

그래서 얀 스카첼은

“시인은 시를 창조하는 것이 아니다.

시는 저 뒤쪽 어디에 있는 것,

오래전부터 그것은 거기에 있었고

시인은 다만 그걸 찾아내는 것일 뿐.”

자연스러운 붓놀림과 생생한 칼라, 빛이 움직임을 입힘으로써

현실의 대상 그 자체보다 피사체에 영향을 미쳐 원하는 분위기를

화폭에 담아냅니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관조적이고 그늘진 느낌의

혼자에 익숙해져 가는 시간을

멜로우한 느낌으로 잘 표현한 듯해요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존 싱어 사전트의 "딸"그림을 보는 "아들"

일전에 소개했던 스페인의 호아킨 소로야(Joaquín Sorolla)와

사전트(John Singer Sargent)의 분위기가 많이 납니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고독은

자기 내면으로의 여행이니 자신과의 대화라고

있어 보이는 말도 하지만 ~

속내를 보면 귀차니즘과 게으름 ~~~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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